‘특종: 량첸살인기’ 이미숙부터 배성우까지 충무로 실력파 총출동

입력 2015-09-14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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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부터 배성우까지 충무로를 주름잡는 실력파 대세 배우들이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에 가세했다.

‘특종: 량첸살인기’는 연쇄살인사건에 관한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알게 된 기자 ‘허무혁’을 중심으로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그의 오보대로 실제 사건이 발생하며 일이 점점 커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 작품은 조정석의 차기작이자 특종보도와 연쇄살인사건이 결합된 새로운 설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실력파 배우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조정석을 압박하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숙 김의성 태인호는 특종을 키우려는 보도국 인물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먼저, 연륜이 묻어나는 깊이 있는 연기력을 갖춘 명불허전 최고의 여배우 이미숙이 보도국을 지휘하는 데스크 ‘백국장’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특종을 하나의 완벽한 작품으로 만들고자 하는 ‘백국장’ 역의 이미숙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백국장의 오른팔 ‘문이사’ 역은 ‘관상’ ‘암살’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강한 존재감을 선보여온 김의성이 맡아 신뢰감을 더한다. 백국장의 말 한마디면 즉각 행동으로 실천하는 ‘문이사’ 역의 김의성은 ‘백국장’ 역의 이미숙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여기에 드라마 ‘미생’에서 ‘성대리’ 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태인호가 특종으로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은 ‘무혁’을 지켜보는 보도국 상사 ‘유팀장’ 역을 맡아 후속 특종을 부추기는 인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무혁’을 믿지 않는 아내 ‘수진’ 역에는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배우 이하나가 맡아 이전에 보여줬던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과 상반된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수진’ 역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인간중독’ ‘베테랑’ 등 수많은 작품 속에서 독보적 존재감의 씬 스틸러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성우가 ‘무혁’을 의심하며 사건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형사 ‘오반장’ 역을 맡았다. 드라마 ‘미생’을 통해 푸근한 매력의 ‘김대리’ 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대명이 ‘무혁’이 터트린 특종의 진실을 아는 유일한 남자 ‘한승우’ 역으로 분해 극적 긴장감을 한층 높일 것이다.

이처럼 충무로를 이끄는 흥행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는 일생일대의 특종이 사상초유의 오보임을 깨닫게 된 무혁과 더 큰 특종을 바라는 이들, 여기에 특종의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이 얽히고 설키는 예측불허의 재미를 전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이 연출을 맡고 ‘관상’ 한재림 감독이 제작을 맡는 등 충무로 젊은 제작진과 조정석을 비롯 이미숙, 이하나, 김의성, 배성우, 김대명, 태인호 등 실력파 배우들이 뭉친 ‘특종: 량첸살인기’는 특종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언론과 살인사건이라는 흥미로운 소재가 결합한 신선한 재미의 영화로 오는 10월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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