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이희명 작가, 한국방송작가협회와 ‘첨예한 대립’…왜?

입력 2015-09-16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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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이희명 작가, 한국방송작가협회와 ‘첨예한 대립’

한국방송작가협회와 SBS 드라마 '야왕'을 집필한 이희명 작가가 제명처분무효확인 소송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3일 서울고등법원 민사4부 주재로 제명처분무효확인 소송 3차 변론 기일을 통해 팽팽하게 대립했다. 이 소송은 오는 10월8일 4번째 변론 기일이 예정돼 있다.

이 소송은 앞서 이희명 작가가 지난 2013년 10월15일 한국방송작가협회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명처분무효확인 소송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지난 2013년 8월 이희명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야왕'이 표절이라고 판단해 이사회를 거쳐 저작권 침해의 이유로 이희명 작가를 제명 처리했으나 이후 이희명 작가는 이에 반발했고 작가협회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이 소송에서 이희명 작가는 1차례 변론 기일을 거쳐 지난해 9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 제명 처분이 무효임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곧바로 항소를 결정했다.

한편 이희명 작가는 지난 1993년 SBS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데뷔, SBS '토마토' '미스터Q' '명랑소녀 성공기' '수호천사' '불량가족' '요조숙녀' '옥탑방 왕세자'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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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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