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자유여행의 로망

입력 2016-01-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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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유여행지로

‘파리, 오사카, 홍콩.’

마음 내키는 대로 떠나는 자유여행의 로망이 가장 높은 도시는 프랑스 파리로 조사됐다. 하나투어가 ‘2016년 자유여행으로 가보고 싶은 도시’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 방문객 7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프랑스 파리를 가장 선호했다. 파리는 전체 설문 참여자 중 9%의 지지를 받았다.

파리에 이어 2위는 일본 오사카가, 3위는 홍콩이 올랐다. 두 도시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한국과 가깝고 다양한 먹을거리와 자유여행에 필요한 정보도 풍부하다는 점을 매력으로 꼽았다. 호놀룰루, 뉴욕, 괌 등 영어권 도시의 선호도도 높았고, 국내 도시 중에는 제주가 6위를 기록했다. 대만 타이페이는 최근 ‘먹방투어’ 붐과 방송 프로그램의 영향에 힘입어 전통적인 여행 명소 태국 방콕을 제치고 9위에 올라 동남아 도시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한편 커플여행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유럽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은 남태평양 휴양지를 최고의 장소로 꼽았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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