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삼국지, 고품질 액션전투의 진격

입력 2017-01-10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네시삼십삼분 ‘삼국블레이드’-넥슨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아래)

IP 결합 ‘삼국블레이드’ 13일 출시
기대작 ‘진삼국무쌍’은 12일 테스트

고전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호쾌한 액션의 모바일게임이 온다.

네시삼십삼분은 대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삼국블레이드’를 13일 출시한다. 삼국지의 지적재산권(IP)과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흥행작 ‘블레이드’의 IP를 결합한 게임이다. 블레이드의 개발사 액션스퀘어의 신작으로 새해 첫 흥행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삼국블레이드는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삼국지연의 시나리오에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녹여낸 ‘완성형 RPG’를 표방한다. 유저는 황건적의 난, 낙양에 지는 노을, 조조의 대두, 세 형제의 재회, 삼고초려, 적벽대전 등의 전장에서 역사를 새롭게 쓴다. 게임의 주된 특징은 여포와 관우, 조조 등 고전 속 영웅의 사실적 묘사와 블레이드의 액션성을 결합했다는 점이다. 먼저 위촉오의 대표적인 영웅을 모으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촉나라의 유비, 관우, 장비 삼형제와 하늘이 내린 책사 제갈량, 위나라의 군주 조조와 책사 순욱, 활의 명장 하후연, 오나라의 군주 손권과 전략가 주유, 미인 소교와 대교 등 총 30여종의 개성 강한 영웅을 수집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PC게임 수준의 뛰어난 액션이 전투의 재미를 더한다. 그 밖에도 성을 건설하고, 자원을 생산해 특성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전략성을 담은 ‘내정모드’, 말 위에서 승부를 겨루는 이용자간 일대일대결 ‘일기토’, 수집한 영웅을 사용해 적군의 관문을 돌파하는 ‘난세영웅전’, 다른 이용자들의 자원을 빼앗는 ‘약탈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최한, 여민정, 엄상현 등 약 20명의 국내 정상급 성우들을 기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액션 게임 기대작은 또 있다. 넥슨이 준비 중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그 주인공이다.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대만 게임개발사 엑스펙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수집형 액션 RPG다. 원작의 ‘일기당천 무쌍’ 액션을 그대로 담아냈으며 ‘실시간 이용자간 대전(PVP)’, ‘보스 레이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도 제공한다.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 대만, 미국, 독일 등 4개국에서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다. 정식 서비스는 상반기 내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은 이번 시범 테스트를 통해 120여 종의 무장들과 협동 콘텐츠 보스 레이드를 비롯해 지역 점령 콘텐츠 ‘크로니클’, ‘4인 실시간 PvP’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