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투싼, QM3 등 24만대 리콜…배출기준 초과

입력 2017-01-24 15: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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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스포티지, 투싼, 르노삼성자동차 QM3 등 3개 경유차 24만7000대가 배출기준을 초과로 리콜된다.

환경부는 24일 기아차 ‘스포티지2.0 디젤’, 현대차 ‘투싼2.0 디젤’, 르노삼성차 ‘QM3’ 3개 경유차가 결함확인검사에서 배출기준을 초과해 리콜(결함시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함확인검사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48개 차종을 사전조사하고 이 가운데 15개 차종을 선별해 10월부터 12월까지 예비검사를 한 뒤, 이 중 6개 차종을 본검사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본검사 대상 6개 차종 중에서 스포티지2.0 디젤, 투싼2.0 디젤, QM3 3개 차종은 배출기준을 초과한 것이 최종 확인됐다. 나머지 3개 차종은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환경부 발표와 관련해 현대기아차 측은 “환경부 조사 결과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고객들을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 또한 법규에 따라 45일 이내에 결함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환경부에 리콜 계획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로부터 결함시정을 받으면 자동차 제작사는 45일 이내에 결함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환경부에 리콜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환경부는 리콜계획서의 기술적 타당성을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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