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하루’ 김명민X변요한, 이 케미 실화냐

입력 2017-05-17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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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케미 종결자 김명민이 미스터리 스릴러 ‘하루’[제작: ㈜ 라인필름Ⅰ 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Ⅰ 감독: 조선호 Ⅰ 출연: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조은형, 신혜선]에서 배우 변요한과 더욱 강력한 케미를 선보인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오달수,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성동일, [육룡이 나르샤]의 변요한 등 남자 배우와 만났을 때 더욱 폭발적인 케미를 보여줬던 배우 김명민, 그가 변요한과 다시 만나 더욱 환상적인 남남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정도전’과 그를 지키는 호위무사 ‘이방지’로 만나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바 있는 김명민과 변요한이 이번에는 지옥 같은 하루에 갇힌 남자들로 분해 명품 케미를 발산한다. 영화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반복해서 경험하는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마주하게 된 두 남자 ‘준영’(김명민)과 ‘민철’(변요한). ‘준영’은 격한 감정이 혼재되어 있는 와중에도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움직이는 반면 ‘민철’은 즉각적으로 몸이 먼저 움직이는 타입으로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지옥 같은 하루가 반복되면서 ‘민철’은 점차 폭주하기 시작하고 매사에 합리적인 판단을 하려는 ‘준영’은 그의 유일한 브레이크가 되어준다. 전혀 상반되는 성격을 가졌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서로를 의지해 나가는 모습에서 두 사람의 이색 케미가 돋보일 것이다.

[육룡이 나르샤] 때 변요한의 열정과 눈빛에 매료되었던 김명민은 꼭 다시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하루’의 ‘민철’역에 변요한을 고민하고 있던 제작사와 마음이 맞아 적극 추천하며 이들의 운명 같은 두 번째 만남을 성사시켰다고. 김명민과 변요한은 그러한 둘의 케미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카메라 밖에서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며 주위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그는 “‘하루’는 어려운 장르의 영화인데 김명민 선배가 인간 네비게이션처럼 나를 잘 이끌어줬다”고 함께 연기한 김명민에게 고마움을 전해 훈훈했던 촬영장의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 김명민 역시 “변요한은 내 젊은 시절을 보는 것 같다. 연기에 대해 서로 이야기도 많이 했고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것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촬영 소회를 전했다.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남남케미 요정 김명민이 변요한과 보여줄 새로운 케미스트리에 관객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브로 케미의 최강자 김명민이 만난 최고의 파트너 변요한과의 강력한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하루’는 6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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