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충생태관의 장수풍뎅이 애벌레 찾기 체험
국내 희귀 민물고기 30여종 3000여 마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민물고기생태관’을 비롯해 20여 종의 곤충과 파충류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생태관’ 등으로 구성했다.

곤충생태관에서 장수풍뎅이를 구경하는 아이들
화담숲 입구의 민물고기생태관은 330㎡ 규모의 실내 전시실로 천연기념물 어름치를 비롯해 연준모치, 황쏘가리 등 국내 민물고기를 전시한다. 우리나라 계곡의 상류부터 하류까지 생태를 30m에 이르는 대형수조에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상류, 중류, 하류에 사는 버들치와 납자루, 버들붕어 등의 천연 생태를 시원하게 관찰할 수 있다.
곤충생태관에서는 수중곤충의 제왕으로 불리는 멸종위기종 물장군을 비롯해 도마뱀처럼 긴 꼬리를 자랑하는 아무르장지뱀 등 희귀 곤충과 파충류를 관찰할 수 있다. 흙 속에서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여왕개미가 사는 개미집도 들여다볼 수 있어 오감형 곤충 생태체험으로 제격이다.

발아래로 계절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화담숲 모노레일
민물고기 생태관과 곤충 생태체험관은 화담숲에 입장하는 모든 방문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화담숲 입장료는 8월 말까지 한여름 할인이 적용되어 성인 9000원, 청소년/경로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모노레일 이용 요금은 별도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