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부터 철권까지…e스포츠의 모든 것

입력 2017-11-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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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2017 파이널’ 프리뷰 행사에서 이영호 선수(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액토즈소프트

■ WEGL 앞세운 액토즈, e스포츠 새 역사 쓴다

12개국 120명 참가…총 상금 2억4570만원
걸그룹 공연·프로게이머 사인회 등도 눈길


액토즈소프트는 지스타를 e스포츠 콘텐츠로 물들인다. 업계 최대인 300부스로 경기장을 꾸리고 ‘WEGL 2017 파이널’을 치른다. 부스 중앙엔 이벤트 스테이지가 자리잡고 양 옆으로 메인 스테이지가 위치한다. 두 개의 메인 스테이지엔 각각 32mX5m, 24mX5m의 초대형 LED 화면을 배치해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종목은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GO,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7,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총 12개다. 총 상금 규모는 2억4570만원이며, 참가 선수는 한국과 미국,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중국, 호주 등 12개국 120명에 달한다.

‘WEGL 2017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파이트’ 예선 현장.


오버워치 종목에선 국내 최정상급 실력의 라이벌팀 GC 부산과 러너웨이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하스스톤은 한국과 독일, 덴마크, 스웨덴, 러시아 선수들이 참가한다. 철권7엔 미국, 필리핀, 태국, 호주, 프랑스 등 각 대륙 별 상위 5명의 해외 게이머가 초청됐다. 한국 대표는 배재민과 최진우, 손병문이다. 카운터스트라이크:GO는 중국과 호주, 폴란드, 한국 등 네 팀이 참가한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종목엔 시드를 받은 이영호와 임홍규, 예선을 뚫고 올라온 하늘, 변현제, 염보성, 김성현, 김민철, 윤찬희가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인기 개인방송 진행자 ‘악어’ 진동민과 함께 하는 마인크래프트 종목에는 인기 스트리머들이 얼굴을 내민다.

경기 외 볼거리도 풍성하다. 16일 오프닝엔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또 가수 정진운이 참여하는 NBA 2K18 이벤트와 DJ맥스 관련 유명 아티스트의 초대 공연도 준비했다. 더불어 루프레이지, 키네틱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인디 게임 체험존도 운영된다. 이벤트 스테이지에선 MC 허준, 고재영, 신예지가 진행하는 게임 퀴즈 등의 이벤트가 상시 열리고, 유명 프로게이머 및 스트리머 사인회도 준비돼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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