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유럽서 日·中 관광공사와 첫 합동 설명회

입력 2017-11-21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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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일본·중국 관광공사와 함께 유럽의 3대 방한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프랑스, 독일에 앞서 11월 초 영국에서 열린 세계관광박람회 한국관.

21일 프랑스 파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21일과 30일, 프랑스 파리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재 일본관광공사, 중국관광공사와 함께 현지 주요 여행사, 언론사를 초청해 ‘한중일 공동 관광 설명회’를 진행한다. 유럽에서 원거리 시장에 해당하는 세 나라가 힘을 모아 관광목적지로서 자국을 알리기 위해 최초로 시도하는 행사다.

21일에는 프랑스 파리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에서 현지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 등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은 1889년 설립된 유럽에서 가장 큰 동양 미술 전문 박물관으로 아시아 대표 3개국인 한국, 중국, 일본이 공동 행사를 개최하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각국의 인기 관광테마를 소개하는 관광홍보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한국의 ‘전통 매듭’, 일본의 ‘다도’, 중국의 ‘서예’와 같은 각국 전통문화와 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30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니크 베뉴 ‘코드’(Code)에서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120명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 홍보에 나선다. 여행업계 및 미디어 대상 관광 프리젠테이션, 현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춘 수호랑,반다비를 활용한 트리만들기, 3개국 DJ 파티 등을 진행한다.

한편 2016년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인 관광객은 9만 명, 독일인 관광객은 11만 명으로 영국과 함께 서유럽의 3대 방한시장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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