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돌아온 클래식 멜로 ‘러브레터’…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7-11-30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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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돌아온 클래식 멜로 ‘러브레터’…메인 포스터 공개

겨울이면 생각나는 클래식 멜로이자 일본 멜로 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이와이 슌지 감독 작품 ‘러브레터’가 메인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전하는 가장 순수한 첫사랑의 추억이 담긴 ‘러브레터’가 메인포스터와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해 화제다. ‘러브레터’는 ‘히로코’가 사고로 떠나보낸 연인 ‘이츠키’를 향한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에 또 다른 ‘이츠키’로부터 답장이 도착하면서 가슴속에 간직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꺼내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클래식 멜로.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나카야마 미호가 연기한 ‘와타나베 히로코’가 영화의 첫 장면에서 설원에 내리는 눈을 마주하는 장면으로 기존 포스터의 감수성을 살리면서도 한층 따뜻해진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히로코’의 모습과 함께 날리는 눈발은 저절로 설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떠올리게 하며 ‘또 한 번의 겨울, 당신은 잘 지내고 있나요?’라는 세로형 카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더욱 잡아끈다. 편지, 도서관, 우편함 등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화제가 된 안부포스터 3종에 이어 이번 메인포스터 역시 지금껏 개봉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예정이다.

메인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옛 연인의 추도식장에서의 ‘히로코’의 모습을 비롯해 ‘이츠키’로부터 온 편지를 들고 있는 ‘히로코’, ‘아키바’(토요카와 에츠시)와 함께 설원에서 “오겡끼데스까”를 외치는 장면, 자전거를 탄 채 뒤돌아보는 ‘이츠키’의 모습 등 그 자체로 순백의 러브스토리로 기억된 ‘러브레터’의 명장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과거 장면에서의 소녀 ‘이츠키’(사카이 미키)와 소년 ‘이츠키’(카시와바라 타카시)의 모습은 누구에게나 풋풋하고도 아련한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을 첫사랑을 환기시킨다. 매년 겨울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윈터 러브스토리 ‘러브레터’는 메인포스터와 보도스틸 공개로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더욱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우리 시대 최고의 윈터 러브스토리 Best 3 ‘러브레터’‘러브 액츄얼리’‘사랑과 영혼’이 CGV를 통해 12월 13일부터 매주 한 편씩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그 첫 번째 작품으로 ‘러브레터’는 12월 13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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