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한국 고객 위한 특화 서비스 선뵐 것”

입력 2017-12-0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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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50주년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국내 AMG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모빌로’ 도입·보증기간 이후에도 서비스
세계 최초 브랜드 트랙 ‘AMG 스피드웨이’
2018년형 AMG GT 국내 공식 출시 예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탄생 50주년을 맞아 11월30일 서울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메르세데스-AM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이자 스포츠카 브랜드다. 단순히 좀 더 빠른 벤츠가 아니라 F1(포뮬러원), 독일 DTM(투어링카마스터즈) 등 모터스포츠에 기반을 두고 개발한 고성능 자동차이다.

이날 벤츠 코리아는 국내 AMG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과 함께, 세계 최초로 AMG 브랜드를 적용한 전용 트랙 ‘AMG 스피드웨이’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 국내 고객 위해 ‘AMG 스피드웨이’, ‘모빌로’ 등 다양한 서비스 도입

메르세데스-AMG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0만대 가까이 차량을 판매하며 2015년 대비 44%, 2013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고성능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10월까지 AMG 차량을 2359대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수요가 늘면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 세단, 쿠페, SUV, 컨버터블 등 24종의 가장 다양한 라인업의 고성능 AMG 차량을 선보이고 있으며, 메르세데스-AMG 라운지 운영, 서킷 데이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국내 고객들을 위해 더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우선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인 ‘모빌로’(Mobilo)를 내년 중 도입한다. 모빌로는 가벼운 고장 및 접촉사고, 혹은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경우, 24시간 긴급출동, 픽업&딜리버리, 차량 관련 법률 및 보험 상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차량의 보증기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제휴협력을 통해 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2018년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이름을 변경한다. 메르세데스-AMG 브랜딩이 적용한 세계 최초의 트랙이다. 2018년부터 운영하는 ‘AMG 스피드웨이’에서는 AMG 고객만을 위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을 운영해 고객들이 AMG만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공개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Long은 새롭게 개발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9단 스포츠 변속기, 새로운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이다. 최상위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역동적인 드라이빙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제로백은 단 3.5초다.

함께 공개된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는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적용해 더욱 강렬한 외관을 완성했다.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프런트 미드십 엔진 구조와 인텔리전트 알루미늄 경량 디자인으로 최고 출력 476마력의 퍼포먼스를 실현한다. 새로운 메르세데스-AMG GT는 내년 초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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