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성폭행 혐의로 구속, 승리는 ‘성매매’ 혐의 추가

입력 2019-05-1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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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이 9일 집단 성폭행 혐의로 구속됐다. 또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29)에 검찰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에 더해 성매매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승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최종훈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다.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준영 역시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16년 강원 홍천 등에서 술을 마신 뒤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종훈은 이날 오전 10시10분경 검은색 정장에 흰색 와이셔츠 입고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낮 12시50분경 심사를 마치고 포승줄에 묶여 나오면서 “피해자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승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성매매 알선, 자금 횡령뿐 아니라 식품위생법 위반과 성매매 혐의까지 적용했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성매매 혐의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제하면서 영장에 적시한 4가지 혐의를 공개했다. 경찰은 “범죄 사실이 명확한 부분 등 5개 혐의가 구속영장 신청 내용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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