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글로벌축제’, 코리안더비도 품을까

입력 2019-05-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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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축제.

■ 12일 제22회 코리안더비

1800m 장거리 첫 출전이 변수
김영관 조교사의 ‘글리터’ 복병


상반기 최고 상금 8억 원이 걸린 제22회 코리안더비가 12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린다. 1800m 장거리로 최강 국산 3세마를 정하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의 2번째 경주다. 트리플 크라운은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로 이루어졌다.


● 글로벌축제 (서울, 수, 3세, 한국, R73, 최상식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83.3%)

4월 7일 열린 KRA컵 마일에서 2위 대완마를 8마신 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작년 말부터 4연승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주에서 5연승과 함께 최강 3세마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00m는 처음이라는 점이 변수다.


● 글리터 (부경, 수, 3세, 한국, R59, 김영관 조교사, 승률 27.3%, 복승률 36.4%)

지난 KRA컵 마일에서 4위로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올해 5번 출전해 3번을 3위 안에 들었다. 김영관 조교사는 국산마 대상경주에서 두각을 보이며, 2009, 2013, 2014, 2016, 2018년에 이어 6번째 코리안더비 우승컵을 노린다.


● 트루킹 (부경, 수, 3세, 한국, R56, 김남중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62.5%)

데뷔 후 8번의 경주에서 6번을 3위 안에 들었다. 대상 경주는 처음이지만 직전 경주 2번을 우승해 입상을 기대할 만하다. 특히 4월에 코리안더비와 동일한 1800m에 처음 도전해 우승했다.


● 명품축제 (서울, 수, 3세, 한국, R52, 김점오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42.9%)

지난해 브리더스컵 3위에 오른 신예마다. 단거리 위주로 출전해왔지만, 올해 1월 1700m에서 모든 구간을 1위로 통과하며 5마신 차로 승리해 1800m도 무리 없이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 도끼블레이드 (서울, 수, 3세, 한국, R47, 박대흥 조교사, 승률 40.0%, 복승률 80.0%)

지난해 10월 과천시장배에서 준우승했다. 오피서의 자마로 킹삭스, 월드선 등 최근 형제마들의 활약이 좋아 기대를 받고 있다. 킹삭스는 지난해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했고, 월드선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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