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원마운트 워터파크가 2019년 여름 시즌을 새 어트랙션 2종을 도입했다. 개장 이래 첫 시설 업그레이드이자 올 시즌 국내 워터파크 가운데 유일한 신규 어트랙션 도입 사례다.
새로 도입한 어트랙션은 팝핑바운스와 바디스플래쉬다. 두 가지 모두 110m 길이의 루프탑 슬라이드로 건물 7층 높이에서 3층으로 내려오는 어트랙션이다.
팝핑바운스는 튀어오른다는 의미의 팝(pop)과 에어바운스의 바운스(bounce)가 결합됐다. 점프 구간이 있는 에어바운스 슬라이드로 경사 20도의 낙하를 체감할 수 있다. 탑승과 동시에 스키장 중급 난이도에서 활강하는 것과 비슷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안전상 150cm 이상으로 키 제한이 있고, 1명씩 탑승한다.
바디스플래쉬는 물의 흐름을 타고 내려오는 바디 슬라이드로 성인 기준 최대 시속 36km의 스피드를 체험할 수 있다.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명이 동시 탑승 가능한 패밀리 어트랙션이다.
한편 원마운트는 6월부터는 야외 워터파크를 주중에도 개방한다. 8월까지 ‘이벤트 위크’를 도 진행한다. 원마운트 캐스트들과의 겨루는 물총대전부터 뮤지컬 티켓 등의 경품이 걸린 워터슈팅건 이벤트, 워터보드 위에서 펼치는 수중게임 등이 열린다. 깜짝 이벤트로 플래시몹 공연과 원마운트 곰돌이 캐릭터들의 게릴라 그리팅도 준비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