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HYPEN(엔하이픈)이 미니 2집 수록곡 'FEVER'로 'Drunk-Dazed'의 열기를 이어간다.
'Drunk-Dazed'로 인기몰이 중인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7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에 수록된 'FEVER'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영상 속 일곱 멤버는 차가운 물이 담긴 풀 안에서 서로에게 기대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간절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푸른빛과 붉은빛 조명을 활용해 온기와 냉기가 교차되는 묘한 순간을 연출한 기법이 눈길을 끈다. 영상 말미에는 뜨거운 열기에 휩싸인 일곱 소년의 모습이 등장해 뮤직비디오 본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다.
'FEVER'는 모던한 팝 R&B 장르의 곡으로, 관능적인 가사와 간결한 곡 구성이 어우러져 독특한 느낌을 선사한다. 자신을 알아봐 줄 존재를 찾고 기다리는 소년의 모습을 인간보다 낮은 체온을 가진 뱀파이어에 빗대어 표현했다. 너로 인해 시작된 열병이지만 이를 치유해 줄 사람 역시 너라고 말하며 상대를 향한 간절함을 노래한다. 이 곡은 5월 8일 자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8위에 오르는 등 타이틀곡 ‘Drunk-Dazed’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다.
ENHYPEN은 오는 20일 'FEVER' 뮤직비디오 본편을 공개하고 음악방송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ENHYPEN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BORDER : CARNIVAL'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보는 한터차트와 가온차트의 4월 월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고, 일본 오리콘 4월 월간 음반 차트도 석권했다. 또한, 5월 8일 자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9위, ‘히트시커스 앨범' 15위를 기록했다. ENHYPEN은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오는 7월 6일 일본에서 데뷔 앨범 'BORDER : 儚い'(보더 : 하카나이)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