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차학연-정이서, 두근두근 초밀착 ‘가슴먹먹 로맨스’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차학연과 정이서가 운명처럼 다시 마주친다.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에서 효원家(가) 도련님 한수혁(차학연 분)과 메이드 김유연(정이서 분)의 비밀스런 만남이 포착돼 심박수를 높이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효원家 내 유리 정원에서 마주 서 있는 한수혁과 김유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수많은 감정이 읽히고 있는 터. 이어 그 동안 가까워진 심리적 거리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밀착한 두 사람에게서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더불어 머리가 젖어있는 김유연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걱정을 자아낸다. 한수혁 역시 김유연의 뒷목을 조심스럽게 감싼 채 애틋한 시선을 주고 있다. 잠을 이루지 못해 배회하다 처음 만났던 그 때처럼 똑같은 장소에서 다시 재회한 한수혁과 김유연에게서 이전과 확연하게 다른 무드가 전해져 지켜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한다.

앞서 두 남녀가 방을 바꿔 잔다는 것을 알게 된 왕사모 양순혜(박원숙 분)의 패악으로 쫓겨나다시피 집을 나간 김유연과 그런 그녀를 다시 찾아 데려온 한수혁 사이에는 둘만 아는 유대감이 형성됐다. 특히 사는 세상이 다르다고 했던 그들은 서로의 삶을 조금씩 들여다보게 되면서 정서적 교감을 나눈 상황.

그러나 제 처지를 누구보다 더 잘 아는 김유연은 “이제 나랑 얽히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봤다시피 우린 사는 세상이 달라요”라며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이에 한수혁이 그 말을 순순히 들어줄지 두 남녀는 상대방에게 자석처럼 이끌리는 마음을 이성으로 누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이뤄질 수 없기에 시작조차 말아야 할 한수혁과 김유연의 관계는 이미 그 선을 넘어가고 말았다. 분명한 한계가 보이는 두 남녀의 멜로가 어디로 향해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