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책임감으로 먹어야” 40년만에 폐업 중국집 방문 (놀뭐+)

입력 2021-1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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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 지난 봄 많은 시민 의뢰인을 만나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나눴던 유재석의 ‘위드 유’가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와 함께 ‘위드 유+’로 확장된다.

파란 승합차를 탄 유재석과 그를 기다리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이번엔 폐업을 단 4일 앞둔 중국집으로 향했다고 해 과연 어떤 의뢰를 받았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13일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윤혜진 김윤집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함께하는 ‘위드 유+’가 공개된다.

지난 3월 유재석은 중고거래 앱을 통해 실제 의뢰인을 만나 그들의 일상을 함께 했다. 자전거 타는 법을 모르는 어머니를 위해 1 대 1 자전거 강습을 하는가 하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치킨집에 ‘돈쭐내주기’를 계획한 의뢰인을 위해 치킨 배달에 나서며 소소하지만 꽉 찬 감동을 전해줬다.

이번엔 유재석이 혼자가 아닌 ‘놀면 뭐하니?+’ 멤버들과 함께 의뢰인을 만나러 가게 됐다고. 낯익은 파란 승합차 앞에서 차 키를 들고 멀뚱히 서 있는 유재석의 모습이 포착됐다. 목적지도 모른 채 운전석에 오른 유재석.

이어진 사진에서는 그를 애타게 기다리는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좁은 승합차에 모인 5인방은 ‘의뢰인을 만나러 가세요’라는 메시지와 주소를 받고 현장으로 향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 기다리는 한 중국집이었다고. 약 40년 동안 동네 시민들의 맛집으로 자리를 지킨 중국집은 폐업을 단 4일 앞둔 상황. 앞서 줄을 선 시민들은 마지막으로 이곳의 음식을 먹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것.

멤버들이 한 테이블에 옹기종기 마주 앉은 모습 속 정겨운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유재석은 의뢰인의 사연에 “책임감 갖고 먹어야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내는가 하면 어린 시절 특별한 날 가족들과 함께 찾았던 중국집을 떠올리며 멤버들과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함께한 ‘위드 유+’ 현장은 13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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