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이지훈. 사진제공|주피터 엔터테인먼트

배우 겸 가수 이지훈. 사진제공|주피터 엔터테인먼트


‘런닝맨’ 김종국 개그맨 윤택·홍윤화도 확진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에 연예계가 비상이 걸렸다. 공들여 만든 작품을 내놓기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을 취소한 스타들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들 모두 백신 2·3차 접종을 마친 상태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은 코로나19 확진으로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아이돌레시피’ 언론시사회에 불참했다. 최근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9일 고열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았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13년 ‘좋은 친구들’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주연 영화이지만 홍보 활동에는 당분간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IHQ 예능프로그램 ‘자급자족원정대’에 함께 출연 중인 개그맨 윤택·홍윤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하는 가수 김종국이 확진돼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

전날에는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 배우 이병헌 등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타블로는 14일 정규 앨범 발매 관련 활동을 모두 취소했고, 이병헌이 출연하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했다.

밴드 데이식스의 멤버인 원필도 첫 솔로 데뷔하는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