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수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 이어 ‘야차’, ‘종이의 집’까지 출연하며 글로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이어 ‘야차’로 다시 뜨는 배우 박해수
넷플릭스 출연한 작품마다 인기
이전부터 훌륭했던 K콘텐츠 덕분
‘한국판 종이의 집’도 상반기 공개
글로벌 행보? 주어진 작품에 최선
배우 박해수(41)에게 2021년은 ‘축복’ 그 자체였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을 얻었고, 주연작 ‘오징어게임’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케이(K) 콘텐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넷플릭스 출연한 작품마다 인기
이전부터 훌륭했던 K콘텐츠 덕분
‘한국판 종이의 집’도 상반기 공개
글로벌 행보? 주어진 작품에 최선
인생의 상승곡선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8일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야차’가 ‘글로벌 많이 본 영화’ 3위(플릭스패트롤)에까지 올랐다. ‘오징어게임’ 공개 전까지 넷플릭스의 비영어권 최고 인기 시리즈였던 ‘종이의 집’(스페인)의 한국판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도 주연으로 나서 상반기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난다.
이에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제 넷플릭스와는 식구 같다”는 박해수는 “연기한다고 부모님께 많이 혼났는데, ‘공무원’이라고 불리니 이제 제일 많이 좋아하신다”며 웃었다.
●“컴버배치 형님께 먼저 다가갔죠.”
‘오징어게임’으로 영화·드라마 관련 미국의 주요 시상식에 참석하느라 최근까지도 바쁜 시간을 보냈다. “처음 가본” 미국에서 받은 엄청난 관심이 얼떨떨하기만 했다.
“외국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것 자체가 신기했어요. 하나의 작품으로 이렇게 알려질 수 있다는 게 놀라웠죠. 그런데 많은 분이 저를 악역으로 기억하시더라고요. 미국에서 만나는 분들께 악역이 아니라고 얼마나 설명했는지 몰라요. 하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와 드라마 ‘셜록’ 등으로 유명한 영국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는 다정하게 사진도 찍었다. “배치 형님”의 엄청난 팬인 자신이 쑥스러움을 이기고 먼저 다가가 촬영을 제안했다.
“컴버배치가 연극 ‘프랑켄슈타인’에서 크리처 역을 맡았는데, 저도 같은 배역을 연기한 적이 있어요. 유튜브로 그의 연기를 얼마나 봤는지 몰라요. 먼저 다가가서 연극 이야기를 꺼냈어요. 같은 배역을 연기했다니까 너무 반가워하면서 포옹을 해주더라고요. 감동적이게도 ‘나보다 네가 더 연기를 잘했을 것 같은데?’라는 말까지 해줬어요.”
하지만 박해수의 ‘넘버 원’은 쟁쟁한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당당히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정재와 정호연이다. 두 사람이 미국배우조합상 남녀주연상을 나란히 받는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
●“글로벌 행보? 의식하지 않아요”
사실 그에게 ‘오징어게임’의 성과는 “‘오징어게임’만의 것이 아니”다. 그는 ‘오징어게임’ 이전에 나온 훌륭한 콘텐츠가 남긴 “유산의 덕”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대”를 “우리가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리라 믿는다.
“앞으로도 한국에서는 더 훌륭하고 좋은 콘텐츠가 나올 거예요. ‘오징어게임’이 그런 작품에 좀 더 쉽고 가깝게 다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줬다는 점이 뿌듯해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책임감이 커진 건 사실”이지만 그런 관심을 “의식한 행보”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주어진 작품과 연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오징어게임’이 글로벌한 성과를 (낼 거라)의식하면서 참여했던 작품이 아니었지만, 큰 사랑을 받았듯이 열심히 한 좋은 작품과 연기는 좋은 성과를 내리라 믿어요. 간혹 지치거나 힘이 들 때면 늘 그랬듯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라는 노래를 듣고 마음을 다잡으며 지금처럼 연기해나갈 거예요.”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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