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그룹의 미래? 사람 일은 몰라…그저 열심히”

입력 2022-05-03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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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그룹의 미래? 사람 일은 몰라…그저 열심히”

아이콘(iKON) 멤버들이 그룹의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내다봤다.

김진환은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FLASHBACK’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안 좋았던 순간도 힘들었던 순간도 추억이 됐다. 팬 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제일 추억인 것 같다”면서 “우리의 미래는 어떨지…”라고 생각에 잠겼다. 그는 “그래도 감히 예상해보자면 변화와 다름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있을 것 같다.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구준회는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걱정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걱정이 단 한 번도 현실로 일어난 적이 없더라.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다. 바라는 대로 이뤄지진 않더라”면서 “아이콘의 미래는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즐기는 마음으로 눈 앞에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면 다른 형태의 아이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바비는 “아이콘이 과거에 했던 스타일이 분명히 있지만 이번에 안 한 것은 아니다. 수록곡을 들어주시면 공감해주실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번 컴백처럼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을까 싶다. 트렌드를 연구하고 시도하는 아이콘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아이콘이 1년 2개월 만에 완전체로 선보이는 [FLASHBACK]은 영화에서 장면의 순간적인 변화를 연속해 보여 주는 기법이라는 뜻처럼 아이콘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담았다. 바비가 전곡 작사로 앨범 전체를 아울렀고, 김동혁은 ‘말도 안 돼 (FOR REAL?)’와 ‘그대 이름 (NAME)’의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김진환은 작곡한 ‘용(龍) (DRAGON)’을 선보인다.

아이콘의 타이틀곡 ‘너라는 이유 (BUT YOU)’는 1980년대 팝 음악을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이 노래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가사가 특징이다. ‘너라는 이유’를 비롯한 이들의 새로운 음악들은 오늘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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