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가 새로운 무드를 예고한다.

잔나비는 4일 오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10일 발매를 앞둔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Ⅱ : 초록을거머쥔우리는’ 네 번째 트랙 ‘슬픔이여안녕 (AS TEARS gO BY)’의 비주얼라이저 티징 콘텐츠를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네 장의 이미지에는 앞서 보여준 잔나비 표 싱그러운 감성과는 반전되는 위태로운 무드가 그려져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힘이 느껴지는 오케스트레이션 사운드가 묵직하면서도 화려한 감성을 선사했다. 어스름한 초저녁과 보랏빛으로 물든 하늘 아래 높은 빌딩의 불빛, 어둠 속 실루엣 등이 몽환적인 무드를 완성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비주얼라이저 티징 콘텐츠와 함께 게재된 캡션에는 트랙명 ‘Track 4. 슬픔이여안녕’과 함께 ‘구름 하얗고 하늘 파랗고 한 시절 나는 자랐고 안녕 안녕’이라는 노랫말 한 소절이 담겨있다. 과거와 슬픔에 대한 이별을 고하는 듯 가슴을 울리는 가사가 티징 콘텐츠의 쓸쓸한 감성을 이어가며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앞서 감성 티저와 비주얼라이저 티징 콘텐츠, 새 프로필을 공개하며 리스너들의 계절을 초록색으로 물들일 것을 예고한 잔나비는 이번에도 잔나비만의 방식으로 스포일러를 이어가며 새 앨범의 다채로운 분위기를 암시한다.

잔나비만이 들려줄 수 있는 명품 감성으로 꽉 채운 잔나비의 새 앨범 ‘잔나비 소곡집 Ⅱ : 초록을거머쥔우리는’은 1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