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헬기 타고 ‘탑건2’ 시사회 등장

입력 2022-05-06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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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을 다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탑건 2’ 시사회를 위한 레드카펫 행사가 퇴역 항공모함인 미드웨이호에서 열렸다.

CNN 등 현지매체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탑건:매버릭’ 출연 배우들은 전날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해군기지 인근의 미드웨이호에 올랐다.

1986년에 개봉한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연을 맡은 톰 크루즈는 ‘탑건’ 로고가 새겨진 헬기를 타고 미드웨이호에 착륙했다.

그는 팬들을 향해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그럼 봅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투기 조종사들이 이륙할 때 하는 것처럼 “엔진 점화, 발진(Let's light the fires and kick the tires)”이라고 외쳤다.

크루즈와 제니퍼 코넬리 등 출연진은 레드카펫 행사 이후 샌디에이고 해군기지의 라우리 극장으로 이동해 시사회를 했다.

‘탑건:매버릭’은 해군 전투기 조종사 교관(톰 크루즈)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로, 1986년 1편 개봉 이후 36년 만에 속편이 만들어져 관객을 만나게 된다.

4년 전 촬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여러 차례 개봉이 미뤄지다 미국에서 오는 27일 개봉한다.

한편 미드웨이호는 미 해군이 지난 1945년부터 1991년까지 실전 운용한 항공모함으로 2차대전과 베트남전, 걸프전에서 활약했다. 현재 내부 시설을 견학하고 갑판 위에 전시된 전투기와 헬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미 해군 항공모함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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