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감독 “세계관 확장, 코미디-액션 업그레이드”

‘범죄도시2’ 감독 “세계관 확장, 코미디-액션 업그레이드”

이상용 감독이 전작과의 공통점과 차별점을 언급했다.

이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전작의 가리봉 이야기에서 해외로 확장되는 세계관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해외에서 범죄를 저지른 빌런을 어떻게 추적하고 응징하는지 그리면서 코로나19로 지쳐있던 관객들에게 많은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세계관 확장의 의미기 때문에 코미디와 액션이 업그레이드 됐다. 공통점은 마동석을 비롯한 최귀화, 박지환 등 배우들이 함께한다는 것이고 차이점은 빌런이 다르다는 것, 범죄 스케일, 범죄자를 잡는 과정, 통쾌한 액션 등”이라고 밝혔다.

마동석 또한 “1편에서 확장된 세계관에서 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르는 새로운 빌런이 나타나고 그 범인을 추적하고 끝까지 잡아내는 마석도 형사의 액션과 지략, 여러 작전이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기대한 만큼 열심히 만들었으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들었다.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 688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2017) 후속작으로 마동석, 최귀화, 박지환과 더불어 손석구가 빌런으로 새롭게 합류했으며 전작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이상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월 18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