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신현준-정준호 ‘귀신경찰’ 크랭크업 [공식]

영화 ‘귀신경찰’이 크랭크업했다.

‘귀신경찰’은 우연히 어설픈 초능력을 얻게 된 사람들이 사건사고에 휘말리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 김수미와 신현준 그리고 정준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먼저 김수미가 철부지 아들을 둔 순댓국집 사장 ‘수미’로 분했다. 귀에 착착 붙는 찰진 대사와 푸근한 매력으로 영화계의 어머니로 활약해온 그녀가 오로지 자신만이 표현해낼 수 있는 코믹 열연을 선보인다.

더불어 신현준이 어느 날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후 예상치 못한 일에 휘말리게 되는 경찰 ‘현준’ 역을 맡았다. 특히 김수미와 신현준은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졌던 코미디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원조 콤비로 이번 작품을 통해 11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된 만큼 ‘귀신경찰’을 통해 이들이 선보일 케미에 기대를 높인다. 연예계 ‘절친’으로 잘 알려진 신현준과 정준호가 이번 영화에서 ‘앙숙’으로 만나 비글미 가득한 케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촬영을 마친 ‘귀신경찰’은 후반 작업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