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11일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오케이?오케이!’ 첫 방송 기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오은영 박사는 이날, 자신을 중심으로한 상담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나는 데 대해선 “사람은 살면서 참 많은 일을 겪는다. 모든 걸 위기라고 부르진 않는다. 그런데 코로나 시국이 되면서 ‘위기’ 상황이 됐다. 가족을 잃거나 삶의 터전을 잃거나 건강을 상실한 분들이 생겼다. 반면에 ‘소중함’이라는 기쁨을 느낀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람이 바뀌는 건 쉽지 않지만, 내면을 바라보면서 잘 성찰할 수 있다고 믿어 온 사람으로서 이 시국에 내면을 치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모두가 위기인 현재, 내가 조금이라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코로나 시국에 방송을 많이 하게 됐다”라고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를 말했다.
또 “시간, 경제적 이유 때문에 스튜디오에 찾아오지 못한 분들이 계신다. 나 역시 스튜디오에서 상담을 하면 더 편하다. 하지만 ‘오케이? 오케이!’에선 열정이 담긴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고자 한다. 그 분들의 삶을 보면서 공감, 위로를 하겠다. 순기능을 극대화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그 분들을 향한 존경이 기본이 된 프로그램이다”라고 ‘오케이?오케이!’만의 차별 점을 설명했다.
‘오케이? 오케이!’는 고민이 있는 전국 방방곡곡 사연자들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해주는 힐링 토크 프로그램이다. 오은영 박사가 직접 사연자들을 만나 고민을 듣고 따듯한 위로를 전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취지이다.
국민 마음 멘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물하는 힐링테이너 개그맨 양세형이 함께 한다. 여기에 매주 많은 사랑을 받는 스페셜 게스트들이 ‘오케이 힐러’로서 참여한다.
‘오케이? 오케이!’는 오는 7월 12일(화)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