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허카인’ 댄스→넉살 열애설 고백 (놀토)

배우 허성태와 이수경이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서 허성태는 태연의 옆자리를 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항상 태연 노래만 듣는 팬이지만 너무 긴장돼서 옆에 앉을 수 없다고. 도레미들이 두 사람의 악수를 권하자 허성태는 “태연 눈을 못 보겠다”고 수줍어했다.

이수경은 도레미들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박사 면모를 자랑했다. 신동엽부터 키까지 멤버들의 지난 이력을 모두 꿰뚫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이수경은 김동현 도플갱어 모습도 보여줬다. 김동현과 유사한 청력을 선보이는가 하면,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마저 쏟아내 도레미들로부터 “둘이 똑 닮았다”는 탄성을 자아냈다.

허성태 역시 반전 매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카리스마를 뽐내다 흥 폭발 모창을 시도하고, 이내 부끄러워하기도 하면서 유쾌한 예능감을 드러냈다.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신·구조어 퀴즈’가 나왔다. ‘놀토’ 최초로 가전제품 경품 이벤트가 열려 불꽃 튀는 신경전이 벌어졌다. 게임에 몰입한 허성태는 영화에서 본 듯한 섬뜩한 발언으로 퇴장 위기에 처했고, 이수경도 누구보다 빠른 반응 속도를 과시하며 의욕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농익은 ‘허카인 댄스’를 춘 허성태, 본인의 열애설에 흥분해 존재감을 드러낸 넉살, 목감기에 걸린 신동엽의 목소리가 되어 폭소를 유발한 태연이 흥미진진함을 돋웠다는 후문이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