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문가영과 극 중 아들·딸 낳고 예쁜 사랑했으면” (링크) [종영소감]

입력 2022-07-25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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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연출 홍종찬 극본 권기영 권도환, 약칭 ‘링크’) 출연 배우들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먼저 ‘지화양식당’ 셰프 은계훈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변주를 보여준 여진구는 “너무 행복하고 의미가 깊은 작품이었다”며 “가혹한 현실에 때론 지치기도 하지만 결국 극복하고 깊은 사랑도 할 줄 아는 멋지고 의젓한 은계훈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했다.

여진구는 “개인적인 바람은 계훈이 형과 다현 누나가 서로를 지켜주고 또 기댈 줄 아는 예쁜 사랑을 오래오래 하길 바란다. 엄마 닮은 아들, 아빠 닮은 딸도 꼭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도 떨었다.

여진구와 설레는 로맨스부터 가슴 따뜻한 가족애까지 다사다난한 삶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외유내강 캐릭터 노다현을 완성한 문가영도 “추운 겨울부터 뜨거운 여름까지 함께한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들 그리고 모든 배우 고생 많으셨다. 매 순간이 의미 있게 남을 것 같다”라며 “시청자들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유력 용의자로 몰린 아버지를 원망하고 낙인찍힌 이들의 상처를 절절히 표현한 지구대 순경 지원탁 역의 송덕호는 “끝나는 시점까지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또한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며 “원탁이로서, 지화동 사람들과 지화동에서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들을 평생 소중히 간직하겠다. 사랑한다”고 마음을 알렸다.

지화동에 벌어진 사건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경찰의 사명감을 다해온 경사 황민조 역의 이봄소리는 “사랑스러운 ‘링크’팀을 절대 잊지 못할 거다”며 “그동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그리고 황민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끝으로 딸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엄마 홍복희 역으로 웃음과 눈물을 자아낸 김지영은 “여러 사람의 인생에 오류들을 엿보며 나를 돌아봤던 시간, 그러나 외면하고픈 자신의 오점도 마주 보고 화해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작품”이라며 “2022년 7월 홍복희를 저장하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한편 ‘링크’ 15회는 2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26일에는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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