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과거에 관심이 쏠린다.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 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진은 15일 김태희(김집사와 동일인물 / 이준영 분)의 낯선 얼굴을 포착한다. 뜻밖의 손님 탁청하(한동희 분)를 향한 김태희의 슬픈 눈빛에 이어, 과거 다정했던 두 사람 모습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백동주(이혜리 분)의 풀지 못한 1호 꼬마 손님과 함께 있는 사진도 공개돼 김태희 과거에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먼저 김태희와 탁청하 사이에 흐르는 무거운 침묵 속 애틋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탁청하를 바라보는 김태희의 눈빛엔 왠지 모를 슬픔이 가득하다. 그를 바라보는 탁청하의 시선도 애틋하기는 마찬가지. 매사 웃음을 잃지 않던 김태희의 낯선 얼굴, 그리고 두 사람 과거 사진은 이들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김태희 꿈속에 등장해 “나 왜 죽인 거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던 김준호(김하언 분). 백동주가 풀지 못한 첫 번째 손님이기도 한 소년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는 그의 모습이 흥미롭다. 탁청하 등장과 함께 숨겨진 과거까지 소환될지, 김태희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해진다.

16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진 백동주와 김태희의 첫 팀플레이가 그려진다. 제작진은 “이번 7, 8회 방송에서는 김태희의 숨겨진 과거들이 밝혀진다”라며 “김태희의 과거와 얽혀있는 탁청하의 등장으로 찾아올 관계 구도의 변화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일당백집사’ 7회는 16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