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예슬이 ‘태풍의 신부’ OST 첫 가창에 나섰다.
강예슬이 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해 리메이크곡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음원을 27일 정오 공개한다.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는 1989년 발표된 가수 이상우의 히트곡이다. 강예슬은 원곡의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깊은 울림과 가녀리고 애절함이 조화를 이루는 절제된 창법으로 감동을 되살렸다.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편곡을 맡아 강예슬 만의 감성을 이끌어냈다.
‘너무나 사랑했기에 말없이 보고 말았던 / 마지막 그대의 모습 정말로 이별이였나 / 이제와 후회할 수 없지만 차라리 울어나 볼 것을 / 세월이 갈수록 안타까워지는 아쉬움이 싫어요’라는 후렴구에서는 원곡 이상우가 전하는 호소감이 재현되면서 강예슬 만의 보이스 컬러가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
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 극본 송정림)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원수의 며느리가 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2014년 2인조 걸그룹 윙스로 데뷔한 강예슬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유닛’ 출연 이후 트로트 가수로 변신,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준결승 레전드 미션까지 진출했다. ‘미스트롯’에서 상큼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으며 싱글 ’퐁당퐁당‘을 발표하며 본격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강예슬은 바쁜 연말 일정을 보내는 가운데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과 함께 ’생쑈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사진=더하기미디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