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재계약으로 소속사 JYP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간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최정상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재계약으로 소속사 JYP와 남다른 인연을 이어간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최정상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나고 자란’ 소속사와의 의리를 택했다. 재계약 시점 또한 ‘최소 8개월’이나 앞당겨진 ‘조기’에 이뤄졌다. 케이팝 톱 티어들의 재계약 행보와 맞물려 하나의 트렌드처럼 번졌던 ‘따로 또 같이’도 이들과는 무관했다. 그야말로 ‘온전한 재계약’이다.

스트레이 키즈가 JYP와의 남다른 인연을 이어간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JYP)는 18일 “내년 초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스트레이 키즈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에서 눈에 띈 점은 멤버 별 개인 활동 따로, 그룹으로선 함께 하는 이른바 ‘따로 또 같이’ 경향과는 무관한 ‘온전하고도 완전한 동행’으로 진행됐 단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와 소속사 JYP는 지난 6년간 쌓아온 두터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순탄히 재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2018년 3월 정식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현존 케이팝을 대표하는 진정한 톱티어로, 특히 음반 판매에 있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각종 신기록을 쏟아냈다. 특히 지난 해엔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와 미니 앨범 ‘락-스타’ 단 2장의 앨범으로 ‘천만 신화’를 작성, 케이(K)팝은 물론 글로벌 팝 신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18일 재계약과 맞물려 바로 다음 날인 19일 새 앨범을 발매하는점도 음악을 향한 이들의 ‘열정’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새 미니 음반 ‘에이트’(ATE) 발매 직후 스트레이 키즈는 명실상부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에 돌입한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