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문화재 훼손한 KBS 관련자 3명 검찰 송치[연예뉴스 HOT]

뉴시스

유네스코 등재 문화유산인 병산서원 기둥에 못을 박은 KBS 드라마팀 관계자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10일 경북 안동경찰서는 병산서원을 훼손한 혐의(문화유산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KBS 현장 소품팀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0일 병산서원 만대루와 동재 나무 기둥 여러 곳에 소품용 모형 초롱을 달기 위해 못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시는 KBS 현장 소품팀인 두 업체를 지난달 3일과 8일 경찰에 고발했다. KBS는 안동시 요청에 따라 논란을 빚은 촬영 영상 전량을 폐기하고 사과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