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김지수 커플 연애 6년 만에 결별

입력 2009-10-07 22: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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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김지수. 스포츠동아DB

충무로 배우 커플로 인기를 모았던 김주혁 김지수 커플이 6년 간의 교제 끝에 최근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7일 “약 3개월 전 쯤 연인보다는 친구로 남기로 결정했다”며 “더 이상 연인 사이는 아니지만 동료 배우로 같은 소속사에서 변함없이 연기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막을 내린 SBS 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둘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커플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972년생 동갑내기 연인으로 더욱 유명했던 둘은 ‘흐르는 강물처럼’ 이후 함께 출연한 작품은 없었지만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둘의 또 다른 측근은 “알려진 연예인 커플이다 보니 공개석상에서 늘 상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때로는 결혼 계획을 묻기도 해 조금씩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안다”며 “이별했다고 해도 오랫동안 서로에게 쌓은 배우로서의 신뢰와 존경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주혁은 현재 영화 ‘방자전’을 촬영하고 있다. 8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을 검토했지만 영화 촬영 일정과 맞물려 올해는 영화제 동참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KBS 2TV 인기드라마 ‘태양의 여자’로 연기력을 과시하는 건 물론 시청률에서도 성공을 거둔 김지수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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