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로티’ OST, 오늘(6일) 국내 발매…내년 1월1일 개봉

입력 2019-12-06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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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로티’ OST, 오늘(6일) 국내 발매…내년 1월1일 개봉

영화 ‘파바로티’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오늘(6일) 국내 발매된다.

'파바로티'는 역사상 가장 유명한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일생을 조명한 음악 영화다.

영화 ‘파바로티’ OST엔 전설로 남은 테너 파바로티의 음악적 삶이 응축되어 담겨있다. 테너가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하이 C의 제왕’으로 불린 파바로티가 오페라를 섭렵했던 전성기부터 ‘파바로티와 친구들’ 콘서트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만끽했던 그의 말년까지 이번 앨범에 모두 담았다.

파바로티의 대표곡 ‘네순 도르마(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물론 그에게 ‘하이 C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연대의 아가씨’ 중 ‘내 앞길에 펼쳐질 행복한 미래여’,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등 그를 대표하는 오페라 곡들이 담겨있다.

또 이탈리아 출신 테너답게 ‘밤의 목소리’, ‘조용히 부른 노래’ 등 칸초네도 만나볼 수 있으며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의 역사적인 쓰리테너 공연에서 부른 ‘오 솔레 미오’도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영화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는 풍성한 트랙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영국 하이드파크에서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에게 바치는 ‘일찍이 본 적 없는 미인’, 밴드 U2의 보노와 함께 보스니아 아이들을 위해 만들고 ‘파바로티와 친구들’ 콘서트에서 선보인 ‘미스 사라예보’ 등이 바로 그것. 또 보너스 트랙으로 안드레아 보첼리와 라이브로 선보이고 앨범으론 발매한 적 없었던 ‘미제레레’를 비롯해 ‘아베 마리아, 돌체 마리아’ 등 듀엣곡도 감상할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영화 ‘파바로티’ OST는 파바로티의 유쾌하고 소탈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트랙들로 구성되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영화의 여운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파바로티’는 2020년 첫 번째 음악 영화로 1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올해 6월 해외에서 먼저 개봉해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8%를 기록, 2019년 크리틱스 초이스 3개 부분 노미네이트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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