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기 “‘싱어게인2’ 초조…쫓기듯 노래, 아쉬워” (영스)

입력 2022-01-28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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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홍은기가 유려한 입담과 팔색조 매력으로 목요일 밤을 물들였다.

홍은기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가수 이소정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DJ 웬디, 이소정과 밝게 인사를 나눈 홍은기는 다채로운 음악 이야기부터 라이브 무대까지 펼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먼저 솔로 가수로 날개를 활짝 편 홍은기는 “춤을 추면서 3~4분을 채우는 게 힘들더라. 무대의 에너지를 혼자 메꿔야 된다는 게 긴장도 많이 된다”고 솔로의 고충을 전했다.

‘싱어게인2’ 출연 계기도 밝혔다. “항상 무대에 설 때 남들 뒤에 숨어서 무대를 하는 기분이었다. 이겨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 ‘싱어게인’에 출연했던 태호와 너무 친하다. 계속 나가보라고 권유해 용기를 얻어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에 대해 “1라운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리듬 속에 그 춤을’ 무대를 했었는데 안 보이는 어게인 불빛에 초조했다. 쫓기듯이 노래해서 아쉬웠다”고 그때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그리고 지난 10일 신곡 ‘어떤 마음’을 발매한 홍은기는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을 얻었다. 주변에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소중한 주변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더라. 힘내라는 말조차도 무거워지는 느낌이어서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가사를 썼다”고 에피소드를 덧붙이며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사했다. 서정적인 멜로디 위 말하듯이 노래하는 차분하고 감성적인 홍은기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깊은 울림을 안겼다.

끝으로 홍은기는 장범준이 리메이크해 큰 사랑을 받은 조용필의 ‘나는 너 좋아’를 들려줬다. 홍은기는 리드미컬한 곡의 매력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홍은기는 다양한 장르의 솔로 앨범 활동을 비롯해 최근 JTBC ‘싱어게인 시즌2-무명가수전’에서 19호 가수로 출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성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지난 10일 발표한 다섯 번째 싱글 ‘어떤 마음’으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으며, 오는 2월 5일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편 홍은기의 2022 단독 콘서트 ‘Dear.’는 오는 2월 5일 오후 3시 CJ아지트광흥창에서 열린다.

사진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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