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아찔한 붕괴 사고 당할 뻔 “우는 사장님, 마음 아파” [DA★]

입력 2022-01-28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방송을 마치고 지하 식당에 갔다. 간단히 요기해야지, 김밥 한줄을 주문해서 먹는데 갑자기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휴대폰으로 주식창을 보고 있는데 저쪽 왼편에서 점점 천장이 내려오더라. 보면서도 이게 실화인가 싶었고, 잘못하면 깔리겠다 싶어 곧바로 뛰어나와 다행히 나는 전혀 다치지 않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저야 천만다행이라지만 사장님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가뜩이나 코로나로 힘드실텐데, 손해 없어야 할텐데"라며 "원인은 살펴봐야겠지만 어디에서든 누군가의 소홀함,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이니 책임을 져야 하는 주체는 보상을 잘 해주시기를. 계속해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들을 보며, 어제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부디 효력을 발휘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본다"라고 안타까움과 함께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라며 "오늘아침에서 종종 보도했던 무너짐 사고가 나에게도 일어나는 일이구나, 종종 테이크아웃은 해도 앉아서 먹는 일은 거의 없었는데, 혹은 만약 무너지는 쪽에 앉았더라면 어땠을까, 사람 많은 점심이었다면 등등. 알 수 없는 사람의 일을 생각하게 됐다"라고 되돌아봤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무너진 식당 천장 모습을 담고 있다. 이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많이 놀랐겠다'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별탈없이 복구되길' 등 댓글로 걱정을 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MBC ‘뉴스투데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