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인만드는천연재료들…‘녹차의마술’예뻐저라!

입력 2009-0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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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달력의 앞자리가 변했다고, 마음도 변하지 말지어다. 한 살 추가된 나이에 실망할 수 없다. ‘얼굴’은 언제나 청춘, 보이는 대로 승부할 것!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한층 더 어려보이는 ‘동안 메이크업’ 비법을 소개한다. 먼저, 유기농 천연재료들을 얼굴에 이용하자. 주변에서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녹차! 녹차 잎과 녹차 가루가 해법이다. 녹차는 여드름이나 기미 등 잡티를 제거할 수 있는 천연 재료다. 녹차에 쓴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은 여드름을 잠재우는 항염 효과가 있다. # 매일 녹차 세수=노화방지 세안을 끝낸 직후, 녹차 잎을 오래 다린 물로 마무리 세안을 해준다. 피부 잡티 위에 녹차 물을 묻힌 화장솜을 얹어놓아도 좋다. 노화 방지와 보습 효과가 충분하다. 아예 가루 녹차에 꿀을 섞어 스팀 타월로 얼굴의 모공을 열어준 뒤 팩을 해줘도 효과가 괜찮다. 녹차 티백의 활용도 또한 높다. 눈에 피로가 쌓이면 티백을 15분 정도 눈 밑에 얹어두자. 다크서클이 옅어질 수 있다. 다크서클은 혈액 순환이 잘 안 되거나, 눈 밑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나타나는데, 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방지할 수 있다. 녹차에 함유된 비타민 C가 피부 톤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 녹차 티백은 다크서클에 특효라는 연어 섭취에 비해 아무 때나 시행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 홍삼+꿀팩=건조한피부에 보습 녹차가 피부에 안 받을 경우에는 홍삼 달인 물을 스킨으로 쓰거나, 홍삼과 꿀을 섞어 팩을 만들어 쓰면 좋다. 재료들을 쓸 때는 무엇보다 무공해 유기농 재료를 골라야 한다. 무턱대고 오이 마사지를 했다가 도리어 피부 트러블이 심해 치료에 돈을 배로 쓸 수도 있다. 천연 재료 외에도, 세안 습관만 신경 써도 동안에 도움이 된다. 건조함은 노화의 최대 적이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바로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건조함을 경계해야 한다. 무리한 세안은 주름의 지름길이다. # 우유팩=트러블 피부에 효과만점 피부 트러블이 심할 때면 화장 솜에 우유를 묻혀 얼굴에 올려놓은 뒤 20분 정도 뒤에 세안을 하면 하얘지는 효과가 있다. 클렌징 대신에 자극이 덜한 올리브유를 써도 좋다. 아침에는 클렌징크림이나 오일을 쓰기보다는 스킨으로 얼굴을 닦아준 뒤 물로 씻어준다. 아니면 아예 안 쓰는 게 좋다. 몸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바셀린 크림과 보디 오일을 섞어 바르면 된다. # 미스홍당무=붉은 얼굴크림 사용을 겨울철이면 얼굴이 빨개지는 미스 홍당무들은 붉은 얼굴 전용 크림을 발라주면 촉촉해 보일 수 있다. 아니면 아예 붉은 기운을 도드라지게 메이크업에 이용해서 단점을 극복하자. 겨울철에 도리어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펄이 들어있는 브론즈를 사용하면 따뜻한 분위기로 피부가 빛날 수 있다. 파운데이션과 펄 파우더, 모이스처라이저를 2:1:1로 섞어 발라도 윤기 있는 피부로 보일 수 있다. 평소 촌스럽거나 너무 진해서 사용하지 않았던 립스틱을 은은하게 광대뼈에 펴 바르면 피부에 자극도 덜하고, 어려 보인다. 싱그럽고 화사한 볼과 입술은 동안의 마무리라 할 수 있다. 자기 전에 바셀린을 입술 위에 바르고 자면, 일어났을 때 보톡스를 맞은 양 통통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투명 립글로스를 눈 밑, 눈꺼풀, 입술 위에 발라도 매끄러워 보인다. 천연 재료와 이미 소지하고 있는 제품만으로도 동안에 가까워질 수 있다.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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