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하늘 위로 다리 쭉…집중력 쑥↑

입력 2010-08-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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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 발끝을 세우고 양손은 바닥을 집은 상태로 엎드린다. 이때 무릎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한다. 숨을 들이마시며 고개를 뒤로 젖힌다. 10초 정지.

2. 호흡을 내쉬며 엉덩이를 높게 들어올리고 무릎과 양팔을 곧게 펴준다. 호흡을 내쉬며 하복부를 수축한다. 10초 정지.

3. 왼 무릎을 구부리고 오른 무릎은 쭉 펴준다. 오른 무릎을 동일한 방법으로 번갈아 구부린다. 좌우 교대 20회 반복.

4. 왼 다리에 체중을 싣고 오른 다리를 높게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골프 라운드를 하다 보면 동반자에 따라서 후한 사람이 되었다가 야박한 사람이 되었다가를 반복한다. 그린에 올라와서 퍼팅 후 남은 거리가 퍼터의 샤프트 길이 안에 들어가면 일반적으로 컨시드(흔히 OK라고 한다)를 준다. 하지만 내리막 퍼팅시 아무도 영어(?)를 하지 않는다.

필자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과 라운드를 할 때 예의상 1M가 넘어도 컨시드를 드린다. 기분 좋아하는 분도 계시지만 끝까지 땡그랑 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본인도 거부하고 동반자에게도 인색한 경우도 있다.

그 순간부터 나머지 세 명은 초 긴장모드로 아마추어 골퍼대회를 하듯 신중하게 라운드를 해야 한다. 멀리간(Mulligan-첫 홀에서 친 티 샷을 실수했을 경우 벌타 없이 다시 치는 것으로 친선게임에 있어서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한다)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매너 좋은 골퍼라는 소리를 들을까?

현명하고 센스 있는 골퍼가 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기호를 체크하고 기왕이면 동반자와 같은 방향으로 공을 보내자. 각자 따로따로 놀지 않고 대화를 나누며 인생을 논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의 공은 본 데로 가고 아마추어는 공을 친 데로 가고 비기너의 공은 공이 가고 싶은 데로 간다고 한다. 골프에 적합한 몸을 만들어 비거리를 향상시키고 샷의 정확도 및 집중력을 강화하자.


※ 효과
1. 팔 다리에 힘을 키워주며 하체를 고정시키는 능력이 생기므로 허리 턴이 가능하게 된다.
2. 집중력이 강화되고 균형감각이 뛰어나 어떠한 지형에서도 균형을 바로 잡고 스윙에 임할 수 있다.
3. 1, 2번을 반복하여 전신 피로 해소 및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 주의
1. 2번 동작에서 발바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2. 4번 동작에서 고관절의 유연성이 부족한 경우 본인이 가능한 만큼만 다리를 들어올린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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