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의 6색 건강요가] 부부 함께 어깨동무 애정 쑥! 군살 쏙∼

입력 2010-09-04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 커플이 등을 지고 서서 가슴 앞에 양손을 올린다. 숨을 들이마시며 상체를 바로 세운다.

2. 호흡을 내쉬며 남성은 왼쪽, 여성은 오른쪽으로 척추를 비틀어 손뼉을 친다. 좌우 교대 20회 반복.

3. 어깨동무를 하고 서서 남성은 왼발목, 여성은 오른발목을 잡고 들어올린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그대는 나의 인생.” 그대가 있음에 내가 존재하고 그래서 행복하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바로 당신이며 내가 성공하고픈 이유 또한 당신을 위해서이다. 로마제국의 16대 황제 아우렐리우스는 “우리는 다리, 손, 눈꺼풀, 그리고 아래 위 턱처럼 협동하기 위해서 태어났다”고 했다. 남녀가 만나서 서로 함께 사랑하기 위해서는 만인의 선(善)에 기여하는 협동이 필요하다. “외손뼉이 못 울고 한 다리로 가지 못한다”는 속담은 커플이 함께 하는 섹시 요가를 통해서 증명된다. 남녀가 등을 맞대고 서로 허리를 돌려 손뼉 치는 동작은 최대한 척추와 허리를 비틀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쉽고 효과 만점의 요가 아사나이다. 또한 외다리 서기를 할 때 초보자의 경우는 균형을 잡기 어렵다. 따라서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외다리 서기를 한다면 하체 다이어트는 물론 집중력과 균형 감각을 높인다.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며 강한 허리를 만들고 골반 주위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성기능을 개선시킨다. 힙업 효과로 탱탱한 엉덩이를 만들어 그대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사랑의 감정이 증폭되기를 원한다면 오늘부터 요가에 돌입하자.


※ 효과
1. 옆구리 군살을 제거하고 복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2. 특히 골퍼들에게 있어서 하체를 고정하고 백스윙과 다운스윙, 팔로우, 피니시에 이르기까지 몸통 스윙을 유도하는 동작이다.
3. 집중력과 균형감을 키워 성감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며 사정 시간을 조절한다.


※ 주의
1. 2번 동작에서 빠르게 손뼉치기 어려운 경우 5초씩 정지하고 좌우 교대 20회 수련한다.
2. 3번 동작이 어려우면 발목을 잡지 말고 외다리로 서서 다른 다리는 45도 정도 들어올리는 것까지만 수련한다.

최경아 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