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환·심은진 등이 참여한 6인 그룹전 ‘눈을 그리다’

입력 2014-01-05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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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미지네이션케이에서 9번째 프로젝트인 6인 그룹전을 연다.

배우 조달환(캘라그라피)과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심은진(포토)을 비롯해 JK(포토), 김혜진(회화), 권남정(크리스탈), SOYA(회화)가 작가로 참여해 '눈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작업을 선보인다.

이미지네이션케이 측은 "이들 6인의 작가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스스로를 발전시켜 온 면을 높이 샀다"며 "이들의 지속성이야말로 진정한 아티스트의 면모"라고 설명했다.

전시를 기획한 최요한 감독은 "나, 우리, 세상 사람들의 향기를 맡고 그 향기를 표현해낸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아티스트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미지네이션케이에서 작가로 데뷔한 신진작가들은 각자 개인전을 계기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조달환 작가는 국군의 날을 맞아 '강한 국군'이라는 캘라그라피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심은진 작가는 2013년 개인전 이후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착한 피아노 프로젝트'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애시대'에서 주인공 '하루'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났다.

김혜진 작가는 개인전 작품을 완판한 데 이어 국내 미술대전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JK작가는 가수 아이유의 일본 앨범 재킷 작업에 참여했고, 권남정 작가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아티온 그룹전에 초대돼 전시회를 열었다.
SOYA 작가는 중국 베이징 문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미지네이션케이는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특별전', '마이클라우 아트토이전'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국내 전시회를 유치하고 총감독을 맡은 최요한 감독이 한국의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한 일종의 아티스트 그룹이다. 올해 11월에는 '오드리 햅번' 뷰티 비욘드 뷰티'를 개최한다.

6인 작가의 '눈을 그리다' 작품들은 1월 7일부터 2월 9일까지 서울 삼청동 정암아트갤러리 2층에서 전시된다.

(사진은 JK작가가 그룹전 참여작가를 모델로 한 작품. 이미지네이션케이 제공)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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