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 건강한 관절, 건강한 여성을 위하여] 허리디스크, 피부절개없는 ‘경막외신경성형술’로 치료

입력 2014-09-1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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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서울 양재동에 거주하는 김모(48)씨는 작년 겨울부터 이따금씩 허리의 통증과 다리저림 증상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조금 쉬면 증상이 완화되는 데다 마땅히 시간을 내어 병원을 찾을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계속 방치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김씨는 극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급히 병원을 찾게 되었다. 김씨의 진단명은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였다. 김씨는 그제야 후회했지만 이미 디스크 탈출은 상당부분 진행된 상태였고, 이에 따른 신경장애증세 또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 탓에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도 그대로 방치하거나 제때 병원을 찾지 못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척추질환의 특성상 일단 증상이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드물다.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움직임에 의해 지속적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인지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 치료에 대한 부담 없는 비수술적 치료

간혹 스스로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도 병원을 찾는 것을 꺼리는 환자들이 있다. 허리디스크에 대한 두려움, 치료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 때문이다. 허리디스크의 경우 어딘가 중증 질환처럼 여겨지고 이에 따른 치료기간, 통증 및 시간적 투자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증상을 수술적 치료방법없이 치료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이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의 경막외신경성형술이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은 허리, 목디스크 등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피부절개 없이 환자의 꼬리뼈를 통해 특수 카테터(바늘)를 삽입한 후 치료가 이루어지는 첨단 시술법이다.

경막외 공간으로 특수 장비를 삽입하여 병변 부위에 접근한 뒤, 디스크 탈출로 인해 주변조직에 발생한 신경유착, 염증, 부종 등 통증의 근본적인 요인들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경막외신경성형술의 시술 원리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은 약 30분 정도의 짧은 시술시간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 당일 귀가하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입원하여 치료하기에 시간적 제약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특히 전신마취 필요 없이 국소부위 마취를 통해서도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등 마취에 대한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이사·산재보험 자문의사·대한 신경외과 학회 종신회원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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