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척추, 건강한 관절, 건강한 여성을 위하여] 허리디스크 재발, 인공디스크치환술로 치료

입력 2015-05-15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신체의 기둥이라는 ‘척추’에 이상이 발생한다면 어떤 어려움이 뒤따를까. 기둥에 문제가 생기면 건물의 전체 구조가 흔들리듯 척추에 문제가 발생하면 신체 전반의 균형이 흔들린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척추질환이 발생해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허리디스크와 같이 이름을 많이 들어 본 척추질환에는 민간요법이나 찜질 등 효과가 확인되지 않은 치료법을 쓰다 재발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허리디스크는 경과에 따라 재발이 잦은 척추질환이다. 재발된 디스크 질환은 같은 방법으로 다시 치료해도 효과를 크게 보기 힘들다. 이 과정에서 일부 환자들은 치료를 하다 지쳐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질환이라는 점에서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질환 악화로 신체마비까지 올 수 있어 위험하다. 심각하게 악화되면 대소변 장애와 운동장애 등 실생활에 치명적인 증상을 야기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전문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하고 증상의 정도에 맞게 방법을 선별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른 치료법을 반복했는데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보다 근본적인 방법의 치료를 진행해 원인을 뿌리뽑는 것이 적절하다. 인공디스크치환은 손상된 디스크 자체를 교체해 효과적인 치료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의 인공디스크치환술은 퇴행성의 변화나 자극 혹은 압박 등으로 손상을 입어 기능이 상실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맞춤형 특수 인공디스크를 삽입해 잃어버린 기능을 찾아주는 첨단 수술요법이다.

치료는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 상태에서 3∼4cm 가량 복부절개를 한 후 진행한다. 손상된 디스크와 뼛조각 등을 제거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맞춤형 인공디스크를 삽입해 척추의 기능을 회복시킨다. 전 과정을 미세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며 진행해 치료의 정확성이 높다. 회복도 빨라 치료 일주일 이후부터 움직임이 자연스러워 기존 업무가 가능하다.

인공디스크치환술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을 6개월 이상 병행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시도한다. 또한 디스크가 재발한 환자뿐 아니라 디스크 변성증으로 디스크 기능이 소실된 환자나 척추의 퇴행으로 디스크 모양이 찌그러져 척추 간격이 좁아진 환자, 척추변형이나 추가 흔들리는 척추 불안정증이 동반되는 환자에게 적용시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