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출시

입력 2015-07-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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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얼굴’ 콘셉트로 차량 디자인

기아차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형 K5’(사진)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K5는 ‘2개의 얼굴’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량 디자인을 달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던함과 세련미가 강조된 ‘K5 MX’ 모델과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K5 SX’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도 개선됐다. 수평형 디자인으로 간결함과 안정된 느낌을 주며, 스티어링 휠과 각종 버튼류의 조작 편의성도 높아졌다.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 2795mm에서 2805mm로 10mm가 늘어났고, 전고 역시 10mm 늘어났다.

엔진도 5종류다. 누우 2.0 CVVL 가솔린, U2 1.7 디젤,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Ⅱ 2.0 가솔린 터보, 누우 2.0 LPi 등 5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모델은 1.7디젤 모델이다. 7단 DCT를 탑재해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복합연비 16.8km/L로 경차를 뛰어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시스템 등을 적용해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제어시스템(VSM)’, 후진 주차시 경보음을 통해 사고를 방지해 주는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기본적용,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2245만∼292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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