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손상과 강직통을 유발하는 류마티스관절염, 면역한방치료가 필요

입력 2015-07-16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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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로 관절손상을 막을 수 있어

광주에 거주하는 주부 김모씨(49)세는 2년 전부터 건물을 청소하고 관리하는 회사에 재취업하였다. 김씨는 열심히 일하겠다는 마음으로 건물을 청소했지만 손목과 손가락의 통증이 생겼다. 평소 가끔 손목의 통증이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김씨는 한 달 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업무에 임하던 중 손가락 관절의 강직과 통증으로 실신하였다.

관절의 강직은 풀렸지만 통증은 사라지지 않아 종합검진을 받던 중 악성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받았다. 어떻게 김씨의 관절이 2년 새에 손상되었을까?

류마티스관절염은 염증이 활막조직을 침범하여 관절손상과 만성통증, 강직을 유발하는 만성염증성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류마’라는 말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흐르다’에서 기원되었으며, 체내에 불순물이 흐르다가 관절에 질병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이 질환은 유전, 면역, 호르몬 등이 관계되어 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출산 후 또는 폐경을 이유로 남성보다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은 1시간 이상의 조조강직이 있으며, 손목관절염과, 우리 몸 중 3곳 이상에서 관절염이 나타나며 통증을 유발한다. 그러나 가벼운 통증이 있을 때 치료하지 않고 병을 방치하면 관절 파괴가 점차 진행되어 관절 변형이 생기고 심한 경우 걷기, 산책 등의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장애가 발생하여 조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환자 스스로가 통증을 경험할 때 병원에 신속히 내원하는 것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면역력 개선이 우선이어야 한다. 대부분의 관절염 환자들은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물리치료와 약물과 같은 보존적인 요법으로 통증을 치료하지만, 이 질환은 만성 재발성 염증 질환으로 재발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며, 이에 한방프로그램이 환자들에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준다.

한방치료는 면역력을 증진시키면서 우리 몸에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진단이 가능하다. 이 치료는 환자 개인의 체질에 맞춘 탕약, 약 침, 왕 뜸 치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수음양단과 진수고를 통하여 근본적인 면역력의 정상화를 유도한다.

또한 이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2~3주에 한 번씩 내원하여 간단한 침 치료를 받는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을 더욱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다. 결국 한방프로그램과 양약을 중지한 이후에도 환자 스스로의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으로 충분히 재발을 방지할 수 있으며 그 방법에는 숙면과 규칙적인 운동, 식습관일지 작성이 있다.

이처럼 피로가 누적되지 않게 숙면을 취하는 것은 체력을 떨어지지 않게 해주어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시간을 정하여 취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은 체내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평소 식습관일지를 작성하여 내 몸에 해를 끼치는 음식을 구별하여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지스한의원 광주점 서진우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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