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로드·선비문화·시간여행…

입력 2016-11-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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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1차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자연치유권, 선비문화권, 남도 맛 기행 등 전국을 지역특색과 테마로 묶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1차 대상지역을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육성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과 제주 외의 지역에서도 질 높은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색 있는 ‘10 대 관광코스’를 선정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관광여건과 지역균형을 고려해 (가칭)평창로드권, (가칭)선비문화권, (가칭)자연치유권 등 총 10개 코스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1차 대상지역을 대상으로 11월부터 전문가 현장답사 등의 심층평가를 통해 대상지역을 재점검해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면 12월에 사업대상 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테마여행 10선’을 선정하면서 대학생과 주부, 주한 외국인 등 총 120명의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이들은 교육을 거쳐 해당 지역을 여행하고, 문체부는 이들의 현장진단 결과와 아이디어를 반영해 코스를 개발하고, 여행자 특성별로 겪을 수 있는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관광객 유입량 외에도 연령, 성별, 소비 유형, 숙박 유형 등의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 예술관광, 야생관광과 등 특별한 체험을 테마로 하는 특수목적관광(SIT:Special Interest Tourism)을 비롯해 친구와 친척방문(VFR:Visits to Friends and Relatives), 슬로우관광, 도시관광 등 최근 여행 트렌드에 맞춰 관광 콘텐츠도 개발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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