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어 3500만원부터… 이 참에 스포츠카 타볼까

입력 2017-05-12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기아차동차가 야심차게 개발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가격과 사양이 드디어 공개됐다. 2.0터보모델의 판매가는 3500만원부터 시작되는데 기대 이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2.0 터보 가솔린 모델 최고출력 255마력
가격 경쟁력에 7에어백 등 안전사양 굿!
3.3 터보 가솔린과 2.2 디젤 라인업까지

상반기 국산차 최고의 기대작인 기아차 스팅어의 주요 사양 및 가격이 공개됐다. 기아자동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주요 사양 및 가격범위를 공개하고, 11일부터 전국에 있는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스팅어 2.0 터보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세 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강력한 터보 엔진과 뛰어난 연료효율의 8단 자동 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있음에도 3500만원대로 판매가가 시작된다. 중형 세단이나 SUV 구입을 고려하고 있었던 예비 오너들도 충분히 구입을 고려해볼만한 가격대다.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 제로백 4.9초 등 폭발적인 성능을 즐길 수 있는 3.3 터보 가솔린 모델의 가격도 4400만원대에서 시작한다. 동급의 수입차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다.


● 3.3 터보 GT트림, 차별화된 디자인과 안전 사양

기아차는 3.3 터보 GT트림에 특화된 디자인과 사양을 적용해 매력을 더했다. 후면에 전용 GT엠블럼을 적용하고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의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으며, GT로고가 새겨진 스포티한 버킷 스타일 시트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해 감성 만족도를 높였다. GT 트림만의 내장 컬러인 ‘다크레드팩’도 선택 가능하다.

성능에도 차별화를 뒀다. GT트림에는 ‘기계식 차동기어제한 장치(M-LSD, Limited Slip Differential)’를 적용해 일반 주행 시 핸들링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눈길,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구동력도 향상시키는 등 주행성능도 극대화했다.

또한 기아차 승용 최초로 미끄러운 노면에서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AWD(All Wheel Drive) 시스템을 적용해 전 트림에서 고객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팅어 내부



● 강력한 퍼포먼스 뒷받침하는 안전사양 갖춰

스팅어는 강력한 주행 성능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고급 사양들이 적용되어 있다. 주행정보를 앞 유리에 이미지 형태로 투영해 표시해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전자식 변속레버(SBW), 어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운전석 시트를 확장시킬 수 있는 ‘운전석 전동식 익스텐션 시트’ 등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스팅어 전 트림에 7에어백, 보행자 충돌 시 후드를 들어올려 보행자의 상해를 감소시키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최첨단 주행지원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 및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자동감속 기능 포함)’,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 등도 적용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차별화된 스팅어 전용 멤버십 서비스도 선보여

기아차는 스팅어의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인 ‘더 멤버십 스팅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비 및 멤버십 예약부터 일반 상담까지 가능한 스팅어 전담 컨시어지 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차량 구입 직후 실내 집중 클리닝 서비스인 ‘에코 클리닝’, ‘프리미엄 방문 클리닝’, 수도권 주요 백화점 발렛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서킷 드라이빙을 통해 스팅어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보는 ‘서킷 챌린징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초청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