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될 가능성 있다”

입력 2020-05-20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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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이매진스

2021년에 열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연기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카데미 측이 2021년도에 개최할 아카데미 시상식을 미룰 가능성도 고려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 2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시상식 연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변경될 개최 일시 역시 충분히 의견을 나누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 ABC 방송국 역시 변동 사항이 없다”라고 전했다.

ⓒGetty Image/이매진스


버라이어티는 시상식이 연기되면, 연말 이후에 개봉한 영화들이 참가 자격을 얻게 될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긴 위해서는 시상식 전해 12월 31일까지 영화를 개봉시켜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여파로 이 조항 역시 변경될 지도 주목된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시상식에 한하여 ‘로스엔젤레스 지역의 상업 극장에서 7일간 상영을 해야 한다’는 출품 자격 조건을 완화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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