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 박신혜 “실제로 겁 없어, 로프 연기도 직접 했다”

입력 2020-05-27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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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박신혜 “실제로 겁 없어, 로프 연기도 직접 했다”

‘#살아있다’ 박신혜, 유아인이 캐릭터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27일 오전 11시 영화 ‘#살아있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 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아인, 박신혜가 참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자신이 맡은 준우 역을 “인간미 있고 얼리어답터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유아인의 실제 성격과 비슷한 거 같다”고 호응했다. 그러자 유아인은 “한때는 나도 그랬다. 이젠 따라가기 힘들다”고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박신혜는 유아인과 준우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아인은 탁월한 임기응변, 순발력이 있다.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낸다. 그래서 신선했고 재밌었다. 오늘은 어떤 아이디어를 낼까 기대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은 “박신혜가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있었을 거다. 내가 연기하는 게 대본의 콘티와는 다를 때도 있었다. 근데 영화 속 임기응변 하듯이 현장에서 잘 대처해줬다.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동료의식을 고취시키는 순간이 있어서 놀랐다”고 칭찬했다.

박신혜는 자신이 맡은 유빈 역과의 싱크로율을 묻자 “담력, 겁이 없는 부분은 나와 닮았다. 철저하게 식량을 나누는 부분은 안 맞다. 거침없이 로프를 타고 내려가는 부분은 나와 비슷하다”며 “실제로 현장에서 로프를 탔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6월 말 개봉.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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