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 2020] 앨리샤 키스, 故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가슴이 무너지는 느낌”

입력 2020-01-27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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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드 2020] 앨리샤 키스, 故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가슴이 무너지는 느낌”

팝스타 앨리샤 키스가 故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했다.

27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2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린 가운데 앨리샤 키스가 호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앨리샤 키스는 “쇼를 이렇게 시작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면서 “우리는 영웅을 잃었다. 정말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 지금 코비 브라이언트가 지은 공간에 서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화면에는 이날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진이 게재됐다.


앨리샤 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그리고 오늘 목숨을 잃은 모든 사람들은 우리의 기도 속에 있을 것이고 이 공간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시만 그들을 마음속에 생각해 달라”며 추모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앨리샤 키스는 끝으로 “이제 모두 함께 웃고 춤추고 노래하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에너지와 치유를 가지는 동시에 우리를 하나로 모아주는 것은 음악”이라고 말하며 다음 무대를 소개했다.

한편, 미국 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이자 최고 명문 구단 LA 레이커스의 상징과도 같은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오전 헬기 사고로 사망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추락한 헬리콥터에 탑승했다가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동승한 코비 브라이언트의 딸도 참변을 당했다. 헬기에는 코비 브라이언트 부녀를 포함해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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