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고수×이성민×심은경 3色 연기 맛집

입력 2020-01-28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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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머니게임’이 차원이 다른 ‘연기 보는 맛’을 보여주고 있다.

‘머니게임’이 신선한 소재에 다이내믹을 더한 스토리, 스크린을 안방극장으로 옮겨온 듯한 명품 연출을 바탕으로 매회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무엇보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고수(채이헌 역)-이성민(허재 역)-심은경(이혜준 역)의 연기열전이다.

극중 고수는 소신파 경제관료 채이헌 역할을 맡아 ‘연기 고수’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고수는 실제 관료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리얼한 생활연기와 폭발적인 감정연기를 넘나들며 한층 깊이를 더한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 금융위원장 허재 역의 이성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면 장악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정의감 넘치는 기재부 신인사무관 이혜준 역의 심은경은 탄탄한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극에 안정감을 더하며 ‘머니게임’이 연기 신용도 1등급 드라마로 호평 받는데 일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수-이성민-심은경 뿐만 아니라 지난 3회에 첫 등장해 극에 아찔한 텐션을 더한 ‘금융빌런’ 유태오(유진한 역), 관료사회의 부조리를 온몸으로 드러내며 분노 유발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최병모(나준표 역)-최덕문(국경민 역)과 극의 윤활유가 되고 있는 조재룡(조희봉 역)-최웅(한상민 역)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출연진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 ‘머니게임’ 4회 방송에서는 채이헌-이혜준의 비리 폭로로 발목이 잡힌 허재가 사태 수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허재의 비열한 역공으로 이혜준이 징계위에 회부돼 파면위기에 몰리고, 채이헌이 징계 절차를 막아 세우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펼친 바 있다. 이 가운데 고수-심은경의 긴박감 넘치는 연기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가 하면, 이성민의 경악스러운 행보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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