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리해진 연기…데뷔 최초 상의 탈의

입력 2020-02-18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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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리해진 연기…데뷔 최초 상의 탈의

아리랑 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쇼비즈 코리아’에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관객들과 만날 배우 겸 가수 가람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가람은 2010년 보이그룹 대국남아의 싱글 앨범 ‘동경소년’으로 데뷔해 청량한 소년 비주얼로 사랑받았다. ‘동경소년’, ‘비틀비틀’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으며 연극 <청춘예찬>, <일등급인간>에 출연하며 연극배우로서도 자리매김했다.

가람에게 근황을 묻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연극이나 뮤지컬 등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했다. 팬 분들이 응원하러 와주셔서 재밌었다”고 전했다.

가람은 작품에 대해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북한 남파 특수부대 최정예 요원들이 임무를 받고 내려와 북한에서 느끼지 못했던 평범한 일상에서 오는 행복을 느끼게 된다. 작은 일상의 행복으로 인해 각 인물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자 “직접 지원해서 오디션을 봤고, 많은 분들과 경쟁 끝에 ‘리해진’ 역을 따냈다”고 말했다.

‘리해진’ 캐릭터에 대해 “17살이란 어린 나이에 북한의 남파 특수부대 최연소 조장을 맡은 대단한 인물이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주인공 김수현이 맡았던 ‘원류환’을 굉장히 동경한다. 생각이나 행동 모두 원류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30살인 가람은 극중 17살 ‘리해진’을 연기한다. “(동안 외모는) 미용실에서 잘 해주셨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대사를 북한말로 하냐는 질문에 “‘리해진’은 북한에서 엘리트 교육을 마치고 남파되어 북한말을 거의 안 쓴다. 화났을 때나 위급한 상황에서만 한다”며 실제로 북한말 대사를 시연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에게 작품을 어필하는 시간이 주어지자 가람은 “잘 생긴 남자들이 땀 흘려가며 액션 씬을 소화하고 제가 살짝 상의 탈의도 한다”며 “상의 탈의를 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몸을 만들었다. 이렇게 열심히 살았으니 한 번 보러 와 달라”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기도 했다.

한편, 가람의 인터뷰는 2월 19일 수요일 오후 3시 아리랑TV ‘쇼비즈 코리아’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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